신사 가로수길 로마식 피자 맛집 라모따, 한 조각이 여행이 되는 이유

신사 가로수길 로마식 피자 맛집, 라모따(La Motta) 리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 골목, 노란 외관이 단번에 시선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로마식 피자 전문점 라모따(La Motta)입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이미 ‘신사 최고의 피자 맛집’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재방문 고객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후기를 분석해본 결과, 단순한 피자가 아닌 한 접시의 요리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위치와 첫인상

라모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4-17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로수길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노란색 포인트 외관과 로마 골목을 연상시키는 타일 마감이 돋보여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쇼케이스에 다양한 피자가 진열되어 있고, 오픈 키친에서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바 테이블과 2~4인석 위주이며, 야외 테라스도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특히 인기입니다.

라모따의 특별함

라모따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통 로마식 조각 피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우는 24~36시간 숙성, 80% 이상의 고수분율 발효를 거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속이 편안하고 글루텐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

토핑은 살라미, 모르타델라햄, 수제 살시차, 바질페스토, 포르케타 등 대부분 직접 제작하며, 채소 역시 고온 로스팅이나 장시간 조리로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조리 철학은 ‘시간을 들여 만드는 맛’이며, 열무 살시차나 파프리카 피자처럼 한국 재료와 이탈리아 전통을 결합한 메뉴도 눈에 띕니다.

대표 메뉴와 가격

포르케타

이탈리아식 로스트 포크로 겉바속촉 식감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17,000원이며 당근 라페, 포카치아와 함께 즐기면 좋다고 합니다.

열무 살시차

매콤한 열무와 수제 소시차의 이색 조합으로, 7,500원에 판매됩니다.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부라따 바질페스토

크리미한 부라타 치즈와 바질페스토,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진 메뉴로 9,000원입니다.

기타 인기 메뉴

400도 로스팅 가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멜란자네(8,500원), 단맛이 돋보이는 파프리카 피자(8,500원), 수제 살라미가 돋보이는 살라미 피자(9,000원), 기본에 충실한 마르게리따(6,000원), 8시간 우린 트러플 머쉬룸 스프(7,500원), 삼겹살과 알목심으로 만든 수제 미트볼(5,000원) 등 다양한 메뉴를 조각 단위로 맛볼 수 있습니다.

방문자 리뷰 종합

리뷰를 종합해보면 “도우가 뛰어나다”, “신선한 재료”, “다양한 메뉴”, “재방문 의사 높음”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피자라기보다 요리를 먹는 느낌’이라는 표현과 ‘로마 현지의 맛 이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열무 피자는 의외로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포르케타 간이 조금 짜거나, 간이 약간 싱겁다는 의견이 있었고, 서비스 응대와 위생에 대해 소수의 지적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청결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매장 분위기와 공간

내부는 우드와 타일 조합으로 로마 골목 분위기를 살렸으며, 바 좌석 덕분에 혼자 식사하기도 편리합니다. 음악은 재즈와 팝을 위주로 흘러나와 매장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야외 테라스는 계절에 따라 최고의 자리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오픈 키친 덕분에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높습니다.

이용 팁

영업은 주로 점심 위주이며, 인기 메뉴는 오후 2~3시 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과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예약이 가능하지만 2인 예약은 바 테이블 배정이 많습니다. 포장은 가능하며, 후라이팬에 약불로 데우면 매장과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규모 모임, 데이트, 혼밥 모두 적합하나 대규모 단체는 어렵습니다. 주차는 맞은편 유료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총평

라모따는 단순한 맛집이 아니라 피자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작은 로마라는 평가가 어울립니다. 정통 로마식 도우 재현을 위해 발효와 숙성을 매일 연구하고, 토핑 하나하나를 직접 준비합니다. 그 결과 기존 피자와는 다른 식감, 건강함, 풍미를 제공합니다. 가격은 조각 단위라 부담이 적고,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도 우수합니다.

추천 대상은 로마 현지 피자를 한국에서 맛보고 싶은 분, 여러 종류의 조각 피자를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 열무나 파프리카 같은 새로운 조합에 도전하고 싶은 분, 분위기 좋은 데이트 코스를 찾는 분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로마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라모따에서 한 조각의 여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 라모따